일드명작 체인지

Jay TV/드라마 명작 2017. 4. 27. 20:44 Posted by Jay TV

Jay TV 일드 명작

- 체인지-

2008년 후지 TV 방영

평균 시청률 21%, 역대 시청률 24위

주연: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베 히로시

 

4월도 다가고 벌써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짧은 기간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검증 또한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표를 뽑는 중요한일에

국민 모두가 옥석을 잘 가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보기 좋은 드라마가 아닐까해

소개해봅니다.

 

내용과는 별개로 방영당시 기무라타쿠야의

오랜만에 게츠쿠 복귀 방송이자

히트 드라마였습니다.

기무라 타쿠야의 인기가 시청률에 영향을 준것은 맞지만

드라마의 내용 또한 좋았기에 끝까지 시청률을 견인했다고 생각합니다.

 

 

 

Jay TV 일드 명작

- 1리터의 눈물 -

2005년 후지 TV 방영

순간 최고 시청률 25.8%

주연: 사와지리 에리카, 니시키도 료, 야쿠시마루 히로코

2005년 일본 열도를 눈물 바다로 만든 드라마.

동명의 수필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후지TV에서 방영을 했고 사와지리 에리카, 니시키도 료가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아야는 원인불명의 척수소뇌변성증 이라는 병에 걸린다.

소뇌가 점점 작아지며 운동능력의 상실과 갈수록 언어, 청각등의

기능이 상실되어 죽음에 이르면 병이며

완치된 적이 없는 불치의 병이다.

원작 수필은 실제 인물 키토 아야의 투병일기를 토대로 쓰여졌고

드라마도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드라마의 실제인물 키토 아야는 투병기간동안 재활 차원으로

 일기를 작성해 병의 진행과정도 자세하게 나온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며 글 조차 쓰기 어려워져 20세 이후로는

글을 쓰지 못했고 10년간의 투병생활로 몸이 쇠약해져

신부전증으로 2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병에 걸린 사람,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의 대한 감정묘사와

친구들과 주위의 시선, 가족의 모습까지 잘 표현한 훌륭한 작품이다.

또한 가족중 환자가 생기면 그 가족을 어떻게 돌보고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고, 그에 따른 고충과

가족이 함께 이겨내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잘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는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보였고

총 11부작으로 제작, 드라마의 인기로 영화까지 제작이 되었다.

(일본은 드라마가 히트하면 그대로 영화를 찍는 패턴이 있다.)


드라마 출연 전에는 그냥 귀여운 그라비아 아이돌 수준의

인지도를 갖고 있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주인공역을 잘 소화해내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

하지만 이후 태도의 문제와 결혼 계약서등의 논란으로

안타깝지만 짧은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쟈니스의 남자 아이돌 니시키도 료는

드라마 출연 후 딴따라 아이돌 이미지에서

연기에도 재능이 있는 배우 이미지를 갖게 된다.

엄마 역할의 야쿠시마루 히로코는

80년대를 풍미한 여자 아이돌이었는데

드라마의 강하고 헌신적인 엄마로 열연을 하며

중년배우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되었다.

한때 비슷한 분위기로 일본의 현빈으로 알음알음 알려졌던

후지키 나오히토가 의사 선생님으로 출연해

주인공 아야의 치료와 재활,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의 주제곡 Only human은 한국 가수 K가 불렀고

오리콘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된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저 노래만 들으면 슬프면서

사와지리 에리카가 떠오르는 효과가 나타날 정도로

노래가 애절하고 멜로디가 먼가 슬프다..


여러 일본 드라마중 강력한 최루탄성 드라마로

제목처럼 보는 내내 1리터의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일드 전편 감상 http://blog.naver.com/airborn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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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일드명작 

2013년 시청률 40%가 넘는 일본 초대형 히트작

한자와 나오키 입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부 오사카편

2부 도쿄 본점편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었고

리갈하이에서 코믹연기로 열연을 한 사카이 마사토가

한자와 역을 맡아 

"당한 만큼 갚아준다" 라는 유행어로 

일본열도를 뒤흔들어 버립니다.


버블경제의 끝자락에 은행원이 된 이들의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와

불합리와 부조리, 비리에 맞서 싸운(?)다는

권선징악의 사이다 같은 드라마 입니다.


러브스토리 따위는 없는 전형적인 남성 드라마로

애당초 제작당시 일요드라마 22시 방영이라는 

누가봐도 중년남성을 시청 타겟층으로 삼았지만

예상밖에 초대박이 났고

2000년 기무라 타쿠야의 뷰티풀 라이프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릅니다.


아무래도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과 대지진등으로

지친 일본인들의 사회와 시스템의 대한 불만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해석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지 않아도 탄탄한 스토리에

속시원한 내용은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하루에 한편씩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재밌게 보시고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일드 전편 감상하기 http://blog.naver.com/airborn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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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트릭

Jay TV/드라마 명작 2017. 1. 13. 11:41 Posted by Jay TV

초자연적인 현상을 물리 학자와 마술사가 

해결해 나가는 다소 엉뚱한 주제의 드라마.



일본 특유의 다크한 영매술적인 주제와

폐쇄적 마을에 대한 판타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지극히 일본적인 드라마가 아닐까한다.


국내 처음 OCN에서 방영을 해준 드라마이기도 했다.

물론, 당시의 인기는 별로 였다.

일본에서의 대 히트가 한국의 코드와는 맞지 않았다.

마치 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의 전반부 같은 느낌의 드라마.


사실 어디에서나 초자연적인 현상은 일어난다.

그것이 귀신의 장난이든 우연에 일치이든

모든 것은 그 누구의 계시도 예언도 마법도 아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징크스와 같은 거라 생각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수는 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나를 가두어 두는 틀을 만들지는 말자.

그저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의미가 생기기 마련이다.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Jay TV/드라마 명작 2016. 12. 17. 10:47 Posted by Jay TV

무려 한국에서 2번이나 리메이크 된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2002년 여름 방영

주연: 히로스에 료코, 와타베 아츠로


일본의 여름분기 드라마로 총 10부작

최고 시청률 11% 정도로 꽤 괜찮은 성적에

리메이크 전에도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드라마.

료코의 전성기 때 만들어진 작품이다.


료코 때문에 봤지만 아츠로의 우수에 찬 눈빛과 분위기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한국에서 2번이나 리메이크 된 만큼 

재미와 흥행성 있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문근영, 김주혁 주연에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영화의 런닝타임에 맞게 각색했다.

촬영 당시 문근영도 탑을 찍은 인지도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흥행 참패.


원작과 비교하자면 결국 사랑으로 이어져야 하는 

두남녀의 사이가 문근영, 김주혁이라는 

마냥 늦둥이 남매스러운 비쥬얼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다.

흥행과 별개로 김주혁의 패션은 멋있었다.

연인이 아닌 여동생으로의 문근영도 꽤 귀엽다.

하지만 원작 주인공들의 분위기는 나오지 않았다.



2번째 리메이크는 2013년 방영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일단은 망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조인성의 복귀작, 송혜교 출연, 노희경의 이름빨

특히 내용은 이미 검증되고 마무리까지 지어져 있다.

제작비나 제작 여건에서 흥행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으로

부정 출발을 한 드라마다^^


원작의 내용 그대로 복사해서 붙였고

아무래도 노희경이 좀 각색한걸 부각하기 위해

계절 배경만 겨울로 바꾼듯 하다.

이 드라마를 보고 노희경의 대한 실망은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그냥 붙여 넣기한 수준의 시나리오와 대본을 

이미 탈고를 했다는 식의 언론플레이와

조악한 각색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넣는다는게

스타 작가로써 창피한 일이 아닌가...

이건 개인적 견해이니 뭐 별로 였지만 드라마는 재밌게 봤다.


분노와는 별개로 조인성은 역시 멋있게 나왔다.

ppl 공화국 답게 송혜교의 상속 회사는 파크랜드 였고

파크랜드를 명품처럼 보이게 한 조인성이 놀랍다^^ 

연인으로써의 발전 분위기는 세 작품중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조인성도 와타베의 우울한 분위기를 따라 올 순 없었다.


한국 작품의 배우들 다 멋있고 연기도 잘했지만

단연 원작의 특별한 감성은 리메이크 하지 못한것 같다.


일드 전편 감상은 http://blog.naver.com/airborn1985 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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