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른 오늘

이야기 2017. 1. 17. 10:20 Posted by Jay TV


다시 보는 온 국민의 희망

에필로그 - 어제와 다른 오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2017년의 지금과

국민 모두가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했던 2002년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새해부터는 국민 모두가 좋은 일로만 모이길 바랍니다^^


당장 보여주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아닌 

 지금껏 걸어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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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전에 재밌게 봤던 일본 드라마를 

다시 보고 소개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우리와 정서상 맞는 부분도 꽤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장르 다양한 내용의 드라마를 보며

한때 일본여행도 꿈꿔보고 정말 재밌어서

밤새도록 정주행한 기억도 난다.


수 없이 많은 일드를 감상했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너무 공감되며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2008년 방영된 체인지.

대강의 스토리는 평범한 시골 교사 아사쿠라(기무라 타쿠야)가

일본의 총리가 되어 바른말과 소신있는 행동으로

기존에 부패한 정권을 서서히 바꿔나간다는 이야기 이다.


정말 단순하고도 정의로운 이 이야기가

보는내내 나 자신을 끓어 오르게 했다.


사실 이런 내용의 비슷한 한국 드라마가 있긴 했었다.

고현정 주연의 대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지만

여성 대통령, 제목, 여자 대통령을 사랑(?)하는 남자

이 세가지 요소를 빼고는 만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만화는 그냥 호빠가 여자 대통령 꼬셔서 나라 흔드는 내용.

이 만화 같은 내용이 현실과 비슷하게 될줄은 그땐 

상상도 못했지만..ㅡ.ㅡ;)


이 요소를 제외하고 평범한 여인이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기 까지의 과정들은 일드 체인지의

리메이크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똑같다.

예를 들어 선거 전문가 기용, 국회에서 첫번째 맡은 민원 에피소드등..


하지만 한국 드라마의 특성상, 기승전연애기 때문에

어쩌면 대작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개나 줘버리게 되었다.

총리가 되기전 아사쿠라는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뽀글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아버지는 국회의원인 금수저이긴 함..)


 아사쿠라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마땅한 인물을 찾던 당에서

아들이 보궐선거에 나가 아버지의 뜻을 잇는다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유일한 악인이라 볼 수 있는 칸바야시 의원) 


이후 부패한 정권에 불신을 갖고 지지율이 낮아진 당의

새로운 인물을 찾기에 이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선의원

아사쿠라가 총리가 되어 국무를 수행해 나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하지만, 이는 차기 대권을 노리는 모종의 세력의 움직임.

아무것도 모르는 아사쿠라를 꼭두각시로 내세워

자신의 야심을 채우려는 칸바야시 의원의 음모였다.

(역시나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는게...)


하지만 정직하고 때론 엉뚱하지만 성실한 아사쿠라가

자신의 올바른 신념을 내세워 국무를 훌륭히 소화해 내고

그런 모습에 주위 사람들도 모두 그를 응원하게 된다는

아주 교훈적인 내용이 아닐 수가 없다.


내 기억속에 체인지가 오랫동안 자리 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사람이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그리고 분명 정치를 하는 인물들 중에도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닌것을 아니라고 말하고, 국민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리더의 모습.

잘못된 것은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며 후속 조치를 취하는 모습.

자기 스스로 국민들과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는 모습.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남았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은 아직 이런 드라마를 만들 용기조차 없고

그때나 지금이나 이 드라마에 변함없이 공감가는

변함없는 10년이었다. 

이제는 정치인이 하는 말은 다 거짓말 처럼들리니..

(이명박근혜 테크트리로 민주주의가 구한말까지 퇴보한듯..)


일본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분명 일본도 부패한 관료들과, 정격유착, 비리가 용호상박 이다.

분명 이런 답답한 상황이니까 이런 드라마가 나왔으리라...


한국은 일본보다 민주주의 적으로 상당히 선진된 국가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직선제라는 엄청난 권리를 가진 나라이다.

제대로된 투표를 하길 바란다.

제발 생각하고 살펴보고 관심갖고 투표하자.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개 돼지가 된다.

우린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만든다.

그렇기에 이 드라마를 꼭 보기를 추천한다.


가상의 세계에서 통쾌한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는 현실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래야 장래희망도 존경하는 인물도 정치인이 나오지 않을까?^^

진정한 리더는 기본적으로 정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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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4차 국조 청문회

이야기 2016. 12. 15. 11:46 Posted by Jay TV

4차 국조 청문회 

이용주 의원과 전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의 질의



금일 오전 질의중 깔끔하고 간결한 대답으로

청문회 증인으로써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조한규 사장.

부당해고의 당한 분노인지, 언론의 자유 억압에 대한 분노인지

엄청 칼을 갈고 나온듯한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탄핵과 특검의 결정적 자료가 될 수 있는

8개의 문건의 대한 공개를 약속했으니

이제 신변의 안위가 걱정되기도 한다.


철저하게 준비한 제출자료와 또렷한 기억력으로

성실한 답변을 준비한 모습에서 신뢰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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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7 자정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김기춘, 고영태, 차은택, 김종, 장시호, 김재열 등이 증인 나왔고

최순득, 최순실, 우병우는 출석하지 않았던 반쪽 짜리 청문회 였습니다.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는 말로 일관한 김기춘과 동문서답하는 증인들 

그나마 최초 고발자인 고영태만이 조금은 진실된 증언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여명숙의 소신발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놀라운 것은 청문회 도중 박영선 의원에게 시민제보가 접수된 증거가

12시간 동안 돌부처 모드로 버티던 김기춘의 멘탈을 흔들어 놓았고

그 제보자가 주갤럼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역시 주식빼곤 다잘한다는 주갤러...)

하지만 1차 청문회부터 본질을 흐리는 질문들로 

증인들의 시간을 벌어준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로 인해

청문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은 공범인 그들이 지금 심판자의 위치에서

면죄부를 받기 위한 일환으로 호통만 치고 

속 빈 강정같은 질문들만 늘어 놓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피같은 질의응답 시간을 자신들의 의견표명과 

증인을 다독이는 시간으로 낭비를 한 자격미달의 의원들입니다.

우리가 부디 그런 이들까지도 잘 가려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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