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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Jay TV/드라마 명작 2016. 12. 17. 10:47 Posted by Jay TV

무려 한국에서 2번이나 리메이크 된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2002년 여름 방영

주연: 히로스에 료코, 와타베 아츠로


일본의 여름분기 드라마로 총 10부작

최고 시청률 11% 정도로 꽤 괜찮은 성적에

리메이크 전에도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드라마.

료코의 전성기 때 만들어진 작품이다.


료코 때문에 봤지만 아츠로의 우수에 찬 눈빛과 분위기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한국에서 2번이나 리메이크 된 만큼 

재미와 흥행성 있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문근영, 김주혁 주연에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영화의 런닝타임에 맞게 각색했다.

촬영 당시 문근영도 탑을 찍은 인지도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흥행 참패.


원작과 비교하자면 결국 사랑으로 이어져야 하는 

두남녀의 사이가 문근영, 김주혁이라는 

마냥 늦둥이 남매스러운 비쥬얼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다.

흥행과 별개로 김주혁의 패션은 멋있었다.

연인이 아닌 여동생으로의 문근영도 꽤 귀엽다.

하지만 원작 주인공들의 분위기는 나오지 않았다.



2번째 리메이크는 2013년 방영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일단은 망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조인성의 복귀작, 송혜교 출연, 노희경의 이름빨

특히 내용은 이미 검증되고 마무리까지 지어져 있다.

제작비나 제작 여건에서 흥행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으로

부정 출발을 한 드라마다^^


원작의 내용 그대로 복사해서 붙였고

아무래도 노희경이 좀 각색한걸 부각하기 위해

계절 배경만 겨울로 바꾼듯 하다.

이 드라마를 보고 노희경의 대한 실망은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그냥 붙여 넣기한 수준의 시나리오와 대본을 

이미 탈고를 했다는 식의 언론플레이와

조악한 각색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넣는다는게

스타 작가로써 창피한 일이 아닌가...

이건 개인적 견해이니 뭐 별로 였지만 드라마는 재밌게 봤다.


분노와는 별개로 조인성은 역시 멋있게 나왔다.

ppl 공화국 답게 송혜교의 상속 회사는 파크랜드 였고

파크랜드를 명품처럼 보이게 한 조인성이 놀랍다^^ 

연인으로써의 발전 분위기는 세 작품중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조인성도 와타베의 우울한 분위기를 따라 올 순 없었다.


한국 작품의 배우들 다 멋있고 연기도 잘했지만

단연 원작의 특별한 감성은 리메이크 하지 못한것 같다.


일드 전편 감상은 http://blog.naver.com/airborn1985 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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