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는 영화마다 빵빵 터지는 유해진
그렇다... 영화배우 주연 치고는 다소 구수한 비쥬얼로
처음보는 이들을 당황케 한 그의 등장
사실 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건 아무래도
공공의 적 용만이 역할이 아닐까 싶다.
특히, 분량은 많지 않지만 그의 임펙트만은 주연 급이라 할 수 있다.
공공의 적엔 많은 씬스틸러들이 나온다
강우석의 단골 조연 윤문식을 비롯해 산수 이문식, 약쟁이 성지루 등이 나오지만
충격적 비쥬얼과 맛깔나는 연기로 확실히 기억에 남았다.
그 이후로 광복절 특사의 순경 등 여러 영화에서 활약을 펼치며
얼굴을 알려가던 그때 타짜의 고광렬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흥행, 대중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교집합을 이루게 된다.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원톱 주연을 하기엔
아직 대중과 충무로가 준비가 안 된듯했다.
조연으로 이름을 날리며 당당하게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핵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위험부담을 끌어않을 감독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이범수, 이문식, 류승룡, 오달수 등 원탑 주연으로 영화를 흥행시킨 작품이 없다)
유해진 또한 도전을 안한것은 아니나
역시나 참패의 쓴맛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가끔 유해진의 명성의 비해 좀 비중이 초라하지 않나 싶을 정도의
영화도 볼 수 있었는데 스타성 보다는 영화인으로써
좋은 시나리오와 연기로 대중과 만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는 참배우라 느껴졌다..
2016년말 그의 원탑 주연작 럭키가 개봉하였다.
영화의 출연한 동료 배우들 역시 충무로 티켓파워, 스타성 인기와는
다소 거리가 먼 조합이었고, 블럭버스터 대작 또한 아니였다.
하지만 개봉시기와 재밌는 내용,
연기력의 3합이 맞춰지며 흥행에 성공을 한다.
그 여세를 모아 2017년 현빈과의 공동 주연인 공조 또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의 흥행주연으로 이름을 올려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유해진이 진정 멋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일부러 멋있으려 고집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잘 활용할 줄 아는 것에서 나오는
진솔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Jay TV >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독자들이 추천해준 한국 영화 액션 베스트 (0) | 2017.02.23 |
---|---|
한국 영화 싸움 액션 베스트 5 (0) | 2017.02.15 |
구독자들이 추천한 찜찜한 영화 Top10 (0) | 2017.01.28 |
보고나면 찝찝한 찜찜한 영화 Top10 (0) | 2017.01.26 |
두사부일체 (1) | 2017.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