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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TV/영화리뷰 2016. 12. 30. 00:00 Posted by Jay TV

건국이래 최대의 게이트...

를 꿈꿨으나.. 현실이 더 영화 같은 ㅡ.ㅡ;

2016년 12월 개봉

감독: 조의석

주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크랭크인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영화

이병헌, 강동원의 조합만으로도

대박 조짐이 보인 이 영화는

건국이래 최대의 게이트라는 슬로건으로

홍보를 시작하지만

실제로 엄청난 게이트가 터지는 바람에

시기를 잘못 탄것이 아니냐라는 아쉬움이 있다.


영화는 단순한 권선징악의 내용을

여러 재미 요소를 배치 해놓은 범죄 오락 액션.

피라미드 사기극 조희팔의 내용과

그의 뇌물을 먹고 움직인 썩은 머리들을

처단하려는 내용을 섞어 놓은 다소 뻔한 이야기이다.


다만 이정도급의 캐스팅으로 이런 이야기에

소비를 해야만 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고

중간중간 다양한 연기로 그 폭을 넓힌

배우 이병헌이 요즘은 계속 르와르 중심적 연기로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쉬웠다.


특히, 강동원의 역할은 강동원이 아닌 다른 배우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한 개성없는 인물이었고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를 했던 김우빈은

상속자의 최영도를 그대로 데리고 왔다.

(여성 관객들은 완전 좋아함^^)


김우빈의 열정과 인성은 이미 훈훈한 미담은 좋아하지만

최영도를 버리지 않는 이상 연기자로써의 발전 포텐셜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영화는 현재 흥행중이다.

스크린 점유율과 경쟁작이 없는 무대,

연말이라는 특수 기간을 잘 이용한듯 하다.


과연 이 배우들의 조합이 아니였다면

영화가 이정도의 흥행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병헌의 연기는 최고였고 강동원은 멋있었다.

그리고 김우빈은 귀여웠다.

감상평: 자연산 송이 버섯을 넣은 인스턴트 라면.

평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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